20190712-14
"나는 나보다 무한히 큰 나입니다."
길
숨 이병창
처음부터 길이라는 것이
있었겠는가
내가 가고 사람들이 가다 보면
길이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외로움이 있었겠는가
외로움도 자꾸만 외로워하고
알아주다 보면
깊은 병도 되는 거겠지
외로움은 길과 같은 것
오늘같이 햇볕 좋은 날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이승의 길들처럼 수많은
그대 가슴 속의 길들 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99 |
코스모스
 | 구인회 | 2009.09.27 | 3207 |
| 698 |
하얀돌십자가
| 운영자 | 2008.01.01 | 3208 |
| 697 |
애정모 5차 수련 - 양평(1)
[1] | 송보원 | 2008.08.17 | 3209 |
| 696 |
진달래마을[10.11]
| 구인회 | 2009.10.12 | 3209 |
| 695 |
보물찾기(장기자랑)
[1] | 구인회 | 2008.10.19 | 3211 |
| 694 |
애정모 5차 수련 - 양평(6)
[1] | 송보원 | 2008.08.17 | 3212 |
| 693 |
돌잔치2부
[1] | 샤론(자하) | 2012.03.25 | 3213 |
| 692 |
만족 강산님 불재나들이
| 도도 | 2018.09.17 | 3214 |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 그러고 싶어요.
새롭게 돋아나는 풀잎같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