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966
  • Today : 1036
  • Yesterday : 1451


경각산 가는 길 .물

2008.05.05 18:44

하늘꽃 조회 수:2820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 초파일에 [3] 운영자 2008.05.14 2813
22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2815
21 새 봄 [4] 운영자 2008.04.10 2815
20 사월에는 [4] 운영자 2008.04.15 2820
» 경각산 가는 길 .물 [3] 하늘꽃 2008.05.05 2820
18 그대에게 [3] file 새봄 2008.04.03 2821
17 편지 solpami 2005.10.01 2822
16 은행나무의 눈 [4] file 운영자 2008.05.08 2822
15 꽃속의 꽃 [5] file 운영자 2008.03.30 2828
14 Rumi Poem 3 [3] file sahaja 2008.04.21 2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