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등대지기 "용담"
2009.10.15 22:01
짙은 가을 빛 용담의 계절
보리수 사이 용담의 하ㅡ늘
불재의 늘 푸른 등대지기
불 밝히는 층층 초롱불
하늘을 닮았는가 가을 강을 닮았는가?
부전나비 용담에 묻혀 쉬고
꽃잎이 무거워 기운 용담
하늘을 향해 나발을 부는 듯
이파리는 벌레의 먹이로 드리고
그대는 하늘을 날으는 용담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55 | 몽고식 변발을 한 예수상 | 도도 | 2024.07.14 | 20 |
1354 | 텐에니어그램 歸信寺 수ㅡ련 | 구인회 | 2010.05.22 | 1805 |
1353 | 진달래마을['10.1.31] | 구인회 | 2010.02.01 | 1824 |
1352 | 약초박사 씨알님의 열강 | 도도 | 2014.05.14 | 1825 |
1351 | 진달래마을[9.27] [3] | 구인회 | 2009.09.29 | 1826 |
1350 | 바닥에 새기자 [1] | 도도 | 2014.02.02 | 1827 |
1349 | 흙 | 구인회 | 2010.01.26 | 1831 |
1348 | 영혼의 벗님들 [1] | 구인회 | 2010.01.31 | 1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