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555
  • Today : 860
  • Yesterday : 1199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2371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 니체의 <권력에의 의지> 물님 2019.04.18 2216
73 살아있으니느끼는 아픔... 도도 2013.02.20 2216
72 Guest 관계 2008.05.08 2216
71 좋은 습관 물님 2018.09.01 2215
70 Guest 운영자 2007.08.08 2215
69 해방 선생님 감사합니... 하영맘 2011.02.28 2214
68 출국날 새벽. 경각산... [1] 매직아워 2009.09.13 2214
67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후원 물님 2021.04.13 2213
66 모험과 용기 그리고 사랑 요새 2010.04.15 2213
65 Guest 남명숙(권능) 2006.02.04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