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4 | 여기가 도봉입니다. [2] | 결정 (빛) | 2009.03.20 | 2352 |
| 113 | 꼬정관념은 가라 [4] | 하늘꽃 | 2009.01.14 | 2357 |
| 112 | 10.29 참사 희생자 영령을 기리는 49제 조사(弔辭) | 물님 | 2022.12.19 | 2366 |
| 111 | Guest | 하늘 | 2005.12.09 | 2375 |
| 110 |
아름다운 울샨에서
[2]  | 축복 | 2011.04.24 | 2421 |
| 109 | Guest | 하늘 | 2005.10.04 | 2426 |
| 108 | Guest | 이경애 | 2005.11.11 | 2433 |
| 107 | Guest | 이경애 | 2005.11.11 | 2434 |
| 106 | Guest | 김재식&주화숙 | 2005.11.24 | 2447 |
| 105 | 황제펭귄의 허들링 | 물님 | 2023.02.03 | 24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