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4 | Guest | 운영자 | 2008.04.02 | 2447 |
113 | Guest | 하늘꽃 | 2008.04.01 | 2787 |
112 | 루미.. (물님이 들려주신 시) [3] | 새봄 | 2008.03.31 | 4726 |
111 | Guest | 방희순 | 2008.03.31 | 2672 |
110 | Guest | 운영자 | 2008.03.29 | 2301 |
109 | 브람스와 인사하세요! [3] | 새봄 | 2008.03.29 | 5264 |
108 | Guest | 춤꾼 | 2008.03.24 | 2369 |
107 | Guest | Tao | 2008.03.19 | 3058 |
106 | Guest | Tao | 2008.03.19 | 2448 |
105 | Guest | 태안 | 2008.03.18 | 2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