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427
  • Today : 505
  • Yesterday : 1151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4078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하늘 2010.11.17 4863
60 요새 2010.11.15 5130
59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하늘 2010.10.25 4447
58 그색 [2] 에덴 2010.10.25 4966
57 참사람이 사는 법 - [1] 물님 2010.10.10 5594
56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file 하늘 2010.09.30 5538
55 새벽 울음이여! [2] 하늘 2010.09.21 5968
54 아직은 덜 외로운 사람 [5] 하늘 2010.09.10 5279
53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이슬 2010.09.08 5567
52 독수리가 되어 [5] 물님 2010.08.30 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