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4 | 어떤 상황속에서도 Let it be! [5] | 춤꾼 | 2009.09.07 | 2926 |
743 | 이시은(매직아워) 선생... | 햄복지기 | 2009.09.07 | 1712 |
742 | 출국날 새벽. 경각산... [1] | 매직아워 | 2009.09.13 | 1567 |
741 | 완산서 친구들 [1] | 도도 | 2009.09.13 | 2841 |
740 | 그분의기쁨되신 도도님~ [3] | 하늘꽃 | 2009.09.15 | 2687 |
739 | 고산신문 (창간호제1호)|GBS방송국(고산유학팀) | 구인회 | 2009.09.19 | 1905 |
738 | MAGIC HOUR를 그리워 하며 [5] | 비밀 | 2009.09.22 | 2804 |
737 | 마사이 천사들과 함께하는 9월의 댄스파티에 초대합니다 [2] | 결정 (빛) | 2009.09.22 | 2816 |
736 | "감사의 뜻" / 多夕 유영모 | 구인회 | 2009.09.25 | 1930 |
735 | 하루 때문 / 다석일지[1] | 구인회 | 2009.09.27 | 1911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