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433
  • Today : 453
  • Yesterday : 944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2644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4 비목 물님 2020.01.15 2321
453 정치색맹 안상수의원님. 눈 뜨세요-한토마에서j 물님 2010.03.24 2320
452 매직아워님이 뉴욕에서... 도도 2012.01.10 2319
451 아침... 모닝페이퍼를... 창공 2011.07.31 2319
450 4월이 되면 요새 2010.04.01 2319
449 가만히 ~ [3] 에덴 2009.12.14 2319
448 청소 [1] 요새 2010.01.30 2318
447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5 [1] file 광야 2009.12.26 2318
446 침몰직전 대한민국호 물님 2009.02.26 2318
445 지구여행학교 제25회 인도여행 file 조태경 2015.04.10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