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병을 만든다 / 이송미
2011.08.18 17:17
약이 병을 만든다 - 이송미
아프면 약을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약품 공해 현실을 말해준다. 세상에 부작용 없는 약은 없다. '양날의 칼'처럼 유용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가진 것이 바로 약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약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약물의 노예가 되어간다.
자연치유가 될 수 있는 병에도 약을 과잉 처방하고, 치료도 되지 않는 증상완화제를 치료약으로 인식시키고, 위험천만한 약을 무슨 식품처럼 광고하고, 약의 위험성을 잊고 남용하도록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나쁜 생활습관을 바로잡지 않고 약을 써서 당장 증상에서 벗어나려는 이들로 인해 세상은 약으로 병들고 있다. 책에는 중증 아토피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면서 건강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가 아토피약의 무서운 부작용과 기존 의학의 한계를 경험한 후 약을 끊고 생활요법으로 아토피를 이겨내면서 알게 된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 있다. 저자는 감기약에서 항암제까지, 양약에서 한약까지 우리가 먹는 여러 약의 부작용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약을 쓰지 않고 병을 이기는 면역력 강화법,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생활요법을 각 질병별로 조목조목 소개한다. 똑똑한 의료소비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책. 프롤로그 아토피 약의 무서운 부작용을 경험하며 프롤로그 아토피 약의 무서운 부작용을 경험하며 * 약이 독이 된 약품공화국
환자는 '병든 죄'로 병원에서 한없이 주눅이 들어야 합니다. 자신의 병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할 때가 많고, 무슨 약을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고, 그 약으로 인해 부작용 피해를 겪고도 모를 때가 많지요. 이렇게 환자를 소외시키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의료를 소비하는 우리 모두가 먼저 눈을 떠야 합니다.-본문 285p 중에서
수천 년간 이어온 동양의학에서는 약의 신중한 사용을 강조해 왔다. 세조의 '팔의론(八醫論)'에는 마음을 다스려 병을 고치는 '심의(心醫)'를 최고의 의사라고 했고, 그 다음 의사는 음식으로 병을 고치는 의사인 '식의(食醫)'이고, 가장 아래 단계의 의사는 약으로 병을 고치는 '약의(藥醫)'라고 했다. 질병 치유에서 약보다 마음과 식생활의 중요성을 지적한 것이다.-본문 76p 중에서
오늘날 우리를 괴롭히는 질병이 대부분 생활 속에서 싹튼 것이라면, 생활을 바꾸면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질병을 마냥 불행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생활양식을 바꾸라는 인체의 경고로 받아들이자. 병원이나 약을 찾기 전에 먼저 스스로 생활 전반을 점검하고, 병원에 다니고 있더라도 생활관리를 병행하자. 병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인 나쁜 생활습관을 하나씩 바로잡는 것이 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길이다.-본문 269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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