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1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4342 |
| 80 | 가을장마 [1] | 지혜 | 2011.08.20 | 4341 |
| 79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4340 |
| 78 | 냉혈에서 온혈로 [1] | 지혜 | 2011.09.14 | 4339 |
| 77 | 별 [1] | 지혜 | 2013.03.24 | 4332 |
| 76 | 살사리꽃, 꽃길에서 [1] | 지혜 | 2011.10.15 | 4331 |
| 75 | 구절초 메시지 [1] | 지혜 | 2011.10.18 | 4325 |
| 74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4322 |
| 73 | 그에게 꽃을 받다 [1] | 지혜 | 2011.08.18 | 4321 |
| 72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4319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