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564
  • Today : 836
  • Yesterday : 1345


손자 가라사대

2012.11.08 17:14

지혜 조회 수:4749

손자 가라사대

 

 

                                

분홍빛 빨래집게를

내 머리칼에 물려 놓더니

'할머니, 누나 같아요'

북새통 머릿속이

손자님 말씀에 확 물렸다

파안대소 손뼉친다

육십 년을 깜짝 무르고 

여섯 살 누나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4348
200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4357
199 [2] 물님 2011.07.24 4359
198 약속 [1] 지혜 2012.01.04 4362
197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4365
196 수박 [1] 지혜 2011.08.10 4369
195 추수 [1] 지혜 2011.09.22 4369
194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4369
193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4370
192 내사랑의고향 [5] 샤론 2012.01.16 4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