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482
  • Today : 711
  • Yesterday : 1043


선생님은

2011.09.09 08:07

지혜 조회 수:3609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 맴맴 지혜 2011.10.22 4261
160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4258
159 풍경 [1] 지혜 2012.03.16 4253
158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4248
157 눈꽃 [1] 요새 2010.03.10 4246
156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4245
155 모자 지혜 2013.05.06 4242
154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4238
153 눈물 [2] 요새 2010.04.22 4234
152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4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