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걷기
2013.01.21 12:58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 | 불면도 호사다 [1] | 지혜 | 2011.09.08 | 3080 |
49 | 구절초 메시지 [1] | 지혜 | 2011.10.18 | 3077 |
48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3074 |
47 |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 지혜 | 2011.11.12 | 3065 |
46 | 두통 [2] | 지혜 | 2011.09.20 | 3064 |
45 | 물 [2] | 도도 | 2012.03.09 | 3063 |
44 | 냉혈에서 온혈로 [1] | 지혜 | 2011.09.14 | 3063 |
43 | 사과 [1] | 지혜 | 2011.10.08 | 3058 |
» | 동면 걷기 [1] | 지혜 | 2013.01.21 | 3057 |
41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3052 |
간 밤에 내린 비로
경각산의 눈이 거의 녹았네요.
저 눈 마저 녹으면
지혜님의 동면 걷기도
마무리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