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535
  • Today : 764
  • Yesterday : 1043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4064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3] 지혜 2011.08.19 4117
170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4117
169 외로움 [3] 요새 2010.03.23 4118
168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4122
167 느보산에서 - 물 [6] file 도도 2012.02.05 4123
166 그러니까 [1] 지혜 2012.02.16 4125
165 연꽃 서정 [1] [17] 지혜 2012.06.29 4125
164 기다림 에덴 2010.04.22 4131
163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4136
162 손자 [1] 지혜 2011.10.13 4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