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6619
  • Today : 869
  • Yesterday : 859


봄날은

2013.05.07 11:58

지혜 조회 수:3930

봄날은


겨우 몇 날 열린 잔치

꽃날보다 긴 목마름 속

굳은살 박힌 눈물

지문을 살피는데

봄날은

바닥의 바닥

그 얘기를 듣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겨울 마감 [2] 지혜 2014.02.14 3891
79 연록과 눕다 [2] 에덴 2010.05.11 3896
78 목숨 소리 지혜 2014.02.28 3907
77 추임새 [1] 요새 2010.01.25 3910
76 봄에 피는 꽃 요새 2010.03.29 3917
75 이천 십년 붓다 [1] 지혜 2010.05.27 3922
74 새벽에 꾸는 꿈 [4] 물님 2010.01.30 3926
73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3928
72 길에서 [2] 마음 2010.12.03 3928
» 봄날은 지혜 2013.05.07 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