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6872
  • Today : 943
  • Yesterday : 991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2707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Rumi / Become the Sky 하늘이 되라 [3] sahaja 2008.04.16 3118
282 사대원무주 四大元無主 [7] file 구인회 2010.02.06 3101
281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3083
280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1] 관계 2008.05.15 3079
279 경각산 가는 길 file 운영자 2007.09.09 3076
278 하늘 냄새 [1] 물님 2011.10.10 3073
277 천사 [2] 하늘꽃 2008.05.14 3069
276 김수영,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1] 물님 2011.10.18 3065
275 길 잃고 [1] 물님 2011.01.12 3054
274 어떤바람 [3] 하늘꽃 2008.06.19 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