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생각
2011.11.04 08:38
노을 생각
태양도
아침, 저녁으로
눈시울이 젖는다
잘 산다는 것은
하루 두 번쯤 감동으로
눈두덩이 붉어지는 것이다
곱게 늙는다는 것은
뜨고 지는 변화를
한 가지로 감사할 줄
아는 눈을 가졌다는 것이다
거듭났다는 것은
희망 없는 사막에서
자족의 눈을 떴다는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0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3336 |
169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3318 |
168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3316 |
167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3310 |
»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3307 |
165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3305 |
164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3296 |
163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3285 |
162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3280 |
161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3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