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4473
  • Today : 548
  • Yesterday : 1142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3243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마중물 [4] 지혜 2012.01.19 3332
169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3314
168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3308
167 내사랑의고향 [5] 샤론 2012.01.16 3302
166 풍경 [1] 지혜 2012.03.16 3301
165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3294
164 소한小寒 [2] 지혜 2012.01.05 3289
163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3278
162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3272
161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3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