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067
  • Today : 666
  • Yesterday : 1527


순천의 문으로

2012.03.10 09:09

지혜 조회 수:2354

順天의 문으로

 

 

세상에

단 하나인

나와

단 하나인

당신이

원시의 숲으로 들어가면

삼십억 년 동안을 이어져  

세상과 한몸이었다

 

순천順天의 문이

아닌, 나

당신

아닌, 당신을 두드리고 있다 

 

이겨야만 살 수 있다는

잠꼬대여

깨어나오기를

먹거나 먹히는

게임 중독에서 탈출하거라

 

저 문은

나와 당신에게

수 억 년을 두드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2259
179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2271
178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2274
177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2279
176 아침 [1] 마음 2012.08.18 2280
175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2284
174 걸음마 [1] 도도 2012.11.30 2285
173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2285
172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2287
171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