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1292
  • Today : 1066
  • Yesterday : 1092


환절기 - 2

2012.07.06 03:12

지혜 조회 수:3025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수박 [1] 지혜 2011.08.10 3013
129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3011
128 [2] 물님 2011.07.24 3010
127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3008
126 구름은 요새 2010.04.06 3006
125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3005
124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3000
123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2998
122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2998
121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2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