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011.11.07 22:10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주사 바늘에 의지하며
약도 먹고
주는 죽도 받아먹고
한 이틀 있으려니
참 이 모든 게 처음일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지만
이런 휴식도 있나싶어
기다렸다는 듯이
즐기고 있다.
하지만
두번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
그 아픈 순간 만큼은 지옥어었으니 말이다.
이제는 나도
지옥을 경험할 수 밖에 없는 자의
위로가 될 것도 같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아픔을
겪는 자여, 복이 있나니
그대는
반드시 위로를 받을 것이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0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2800 |
| 239 | 보르미 결혼식날~ [2] | 에덴 | 2010.04.26 | 2877 |
| 238 | 음식 [1] | 요새 | 2010.04.28 | 2808 |
| 237 | 사랑 쇼핑백 [1] | 에덴 | 2010.05.11 | 2847 |
| 236 | 연록과 눕다 [2] | 에덴 | 2010.05.11 | 2986 |
| 235 | 이천 십년 붓다 [1] | 지혜 | 2010.05.27 | 2857 |
| 234 |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 요새 | 2010.06.01 | 2778 |
| 233 | 애고머니 [1] | 지혜 | 2010.06.04 | 2844 |
| 232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2771 |
| 231 | 한춤 | 요새 | 2010.07.08 | 2809 |
도도님~
무엇이 사랑하는 우리 도도님을 그리 아프게 했을까요
속히 쾌차하시기를 두손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