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12.08.18 10:26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0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1935 |
| 179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1940 |
| 178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1946 |
| 177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1949 |
| 176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1956 |
| »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1957 |
| 174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1959 |
| 173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1961 |
| 172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1962 |
| 171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1962 |
나무와 나무사이 슬렁거리는 바람
그 바람의 숨결처럼 살아가는 삶
이 세상 소풍...!
그 역동하고 한편 부드러운 삶에 마음님이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