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차안의 핸드폰 [3] | 하늘꽃 | 2009.01.13 | 4607 |
182 | 희망 [8] | 하늘꽃 | 2008.08.19 | 4608 |
181 |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 솟는 샘 | 2013.11.06 | 4608 |
180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4615 |
179 | 새벽밥 | 물님 | 2012.09.04 | 4616 |
178 | 세가지의 영혼, 세가지의 기도 [2] | 물님 | 2009.07.02 | 4617 |
177 | 인생을 말하라면 | 물님 | 2011.12.05 | 4619 |
176 | 폼 잡지 말고 [1] | 하늘꽃 | 2011.06.02 | 4622 |
175 |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 물님 | 2011.11.22 | 4624 |
174 | 낙화 - 이 형기 | 물님 | 2012.10.23 | 4625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