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2021.10.19 08:02
가을이구나, 빌어먹을 가을,
우리의 정신을 고문하는,
우리를 무한 쓸쓸함으로 고문하는,
가을, 원수 같은,
나는 너에게 살의를 느낀다.
가을 원수 같은,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요소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3 | 날들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박노해 | 물님 | 2020.06.30 | 882 |
402 | 내가 바다에 도착했을 때 | 물님 | 2020.05.08 | 887 |
401 | 이스탄불의 어린 사제 | 물님 | 2019.12.18 | 889 |
400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도도 | 2020.10.28 | 889 |
399 | 이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서 | 물님 | 2020.04.29 | 892 |
398 | 매월당 김시습 | 물님 | 2021.01.19 | 894 |
397 | 밤에 길을 잃으면 -쟝 폴렝 | 물님 | 2021.01.29 | 901 |
396 | 내 인생의 책 | 물님 | 2020.08.05 | 901 |
395 | 가면 갈수록 | 물님 | 2020.01.15 | 903 |
394 | 까미유 끌로델의 詩 | 구인회 | 2020.05.10 | 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