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3 | Looking for blue bird.... [3] | 이규진 | 2009.06.26 | 3358 |
162 | 매미 -이병창 [1] | 하늘꽃 | 2007.08.29 | 3358 |
161 | 바다는 | 운영자 | 2007.09.09 | 3357 |
160 | 흰 구름 [1] | 요새 | 2010.07.06 | 3356 |
159 | 기뻐~ [1] | 하늘꽃 | 2008.03.19 | 3354 |
158 |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 이중묵 | 2009.04.06 | 3352 |
157 |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 물님 | 2018.06.05 | 3351 |
156 | 사랑 | 요새 | 2010.12.11 | 3350 |
155 | 님의 침묵 [1] | 물님 | 2009.05.29 | 3347 |
154 | 목적독백 [4] | 하늘꽃 | 2009.01.12 | 3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