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936
  • Today : 924
  • Yesterday : 916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2809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사려니 숲길 [1] 물님 2011.12.01 2621
109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2492
108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2654
107 추위 익히기 [3] 지혜 2011.12.14 3264
106 바람은 [2] 지혜 2011.12.17 2678
105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2552
104 벼 - 물 [1] 물님 2011.12.24 2662
103 손자 일기 2 [1] 지혜 2011.12.24 2572
102 눈꽃, 길 [1] 지혜 2011.12.29 2599
101 약속 [1] 지혜 2012.01.04 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