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469
  • Today : 741
  • Yesterday : 1345


봄날은

2013.05.07 11:58

지혜 조회 수:5042

봄날은


겨우 몇 날 열린 잔치

꽃날보다 긴 목마름 속

굳은살 박힌 눈물

지문을 살피는데

봄날은

바닥의 바닥

그 얘기를 듣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도도 2010.01.31 5118
70 소금 댓글 [2] 하늘꽃 2010.02.06 5122
69 음식 [1] 요새 2010.04.28 5133
68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5140
67 이천 십년 붓다 [1] 지혜 2010.05.27 5144
66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5148
65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5150
64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하늘 2011.01.27 5154
63 바람의 속내 [2] 지혜 2014.03.07 5157
62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5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