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꽃을 받다
2011.08.18 00:53
그에게 꽃을 받다
물놀이를 하던
그가
'꽃'이라 하며
바다 풀 한 잎을 준다
두 돌바기
그에게
바다에서의
첫 꽃이다
그는
내가 만난
우주의 첫 꽃이다
똥에도
눈물이 있다는 걸
가르쳐 준
아프디 아픈 꽃,
그는
내게
범사의 하늘을 여는
외경의 꽃이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0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2678 |
| 179 | 대지의 어머니 [1] | 에덴 | 2013.08.25 | 2658 |
| 178 | 이공일사 입춘방 | 지혜 | 2014.02.14 | 2624 |
| 177 | 이슬 [3] | 이슬님 | 2012.01.05 | 2611 |
| 176 |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 하늘 | 2010.10.25 | 2602 |
| 175 | 당신의 들꽃으로 [3] | 하늘 | 2011.04.28 | 2595 |
| 174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2594 |
| 173 | 그색 [2] | 에덴 | 2010.10.25 | 2569 |
| 172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2554 |
| 171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2553 |
마디 마디
꽃이 있고
내가 있고
눈물이 있고
스승이 있군요
아침을 열고 오늘도 평상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