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610
  • Today : 445
  • Yesterday : 1043


설고 설었다

2011.09.16 08:34

지혜 조회 수:2355

  설고 설었다

 

 

 

지난밤

잠이 설었다

 

이미

메울 수 없는 간극을

그는 징징거렸다

놓쳐버린 시간을 주우려

동동대고 있었다

 

공범자는 도망치고 싶었다

네 탓이라는 구실을

어떻게든 찾아야 했다

 

거꾸로 보낸

나도 그도 설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새벽하늘 [2] 요새 2010.03.30 3091
249 그리움 [1] 요새 2010.04.01 3175
248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3204
247 구름은 요새 2010.04.06 2645
246 눈물 [2] 요새 2010.04.22 3026
245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2745
244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2996
243 기다림 에덴 2010.04.22 2555
242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3165
241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3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