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1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4418 |
| 180 | 이공일사 입춘방 | 지혜 | 2014.02.14 | 4418 |
| 179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4421 |
| 178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4421 |
| 177 | 모자 | 지혜 | 2013.05.06 | 4424 |
| 176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4431 |
| 175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4434 |
| 174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4435 |
| 173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4435 |
| 172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4437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