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715
  • Today : 332
  • Yesterday : 1060


봄날은

2013.05.07 11:58

지혜 조회 수:4985

봄날은


겨우 몇 날 열린 잔치

꽃날보다 긴 목마름 속

굳은살 박힌 눈물

지문을 살피는데

봄날은

바닥의 바닥

그 얘기를 듣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 바람의 속내 [2] 지혜 2014.03.07 5091
220 설아다원 후박나무가 [2] [93] 물님 2012.02.29 5086
219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5068
218 그대에게 가는 길 [4] 하늘 2011.04.13 5067
217 음식 [1] 요새 2010.04.28 5064
216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5064
215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하늘 2011.01.27 5063
214 이천 십년 붓다 [1] 지혜 2010.05.27 5057
213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도도 2010.01.31 5042
212 소금 댓글 [2] 하늘꽃 2010.02.06 5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