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305
  • Today : 982
  • Yesterday : 1104


바람의 흔적

2011.06.04 11:35

하늘 조회 수:4349



  바람의 흔적 

                  /신 영


밤새 휘몰아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미명의 강을 건너온
햇살 고운 아침
바람의 흔적은 고요

미련도 없이
후회도 없이
소용돌이로 휘돌던 바람
바람이 다녀간 자리
머물다 간 자리는 침묵

혼돈을 싣고 와
고요를 흔들고
침묵을 깨뜨리며
돌고 돌다가
돌아가다 멈춘 바람

흐르다 만 바람
멈추다 만 바람
혼돈이 두고 간 평화
바람의 자리는 침묵
바람의 흔적은 고요


   06/01/2011.
        하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4195
130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4402
129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4223
128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4106
127 맴맴 지혜 2011.10.22 4472
126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4580
125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3956
124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4043
123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4396
122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4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