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9807
  • Today : 998
  • Yesterday : 904


가을장마

2011.08.20 07:47

지혜 조회 수:3181

     가을 장마

 

 

 

여름이어야 한다는

거기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가을엔 안된다는

거기에

당신을 가두지 마세요

 

당신이 세운 언덕

그 너머, 너머

 

여기로 와서

눈을 감고 보세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오늘 그대에게 [9] 도도 2012.01.09 3523
109 그러니까 [1] 지혜 2012.02.16 3523
108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3527
107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3575
106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3609
105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하늘 2010.10.25 3611
104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3616
103 나들이 [1] 지혜 2013.12.11 3619
102 눈꽃 [1] 요새 2010.03.10 3631
101 눈물 [2] 요새 2010.04.22 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