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461
  • Today : 449
  • Yesterday : 916


어린 새

2011.09.10 02:14

지혜 조회 수:2423

  어린 새

 

 

 

숭림사 지나

시골 집 가는 길에

걸음 종종 고운 새여

 

철부지 나들이에

어미 마음 타들어도

딴전만 부리지

 

훗날,

제 새끼 낳으면

죽고 없는 엄마 가슴

제 가슴이 되지

 

사랑은

사랑을 낳아야만

사랑이 되는 거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가을 [1] 마음 2013.09.11 2684
129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2684
128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2682
127 단풍 지혜 2011.11.06 2680
126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2680
125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2679
124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2677
123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2677
122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2675
121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2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