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2011.11.06 08:39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0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3207 |
119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3212 |
118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3223 |
117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3229 |
116 | 대지의 어머니 [1] | 에덴 | 2013.08.25 | 3230 |
115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3235 |
114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3242 |
113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3250 |
112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3252 |
111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3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