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2011.12.17 07:11
바람은
숲을 헹구어
다음 생 오시는 길을 내고
사시사철
바다를 꿈꾸게 하는
혁명의 깃발이다
너 없는
산은
산일 수 없지
물이
물일 수 없고
길이
길일 수 없지
누구를
위한다 하지 않으면서
태연스런 걸음으로
초연에 들었거니
바람,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걸음이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0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2138 |
| 109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2132 |
| 108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2130 |
| 107 | 나 [2] | 물님 | 2011.07.24 | 2129 |
| 106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2128 |
| 105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2125 |
| 104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2123 |
| 103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2122 |
| 102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2121 |
| 101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2119 |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바람/
시인의 노래가 심금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