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2043
  • Today : 617
  • Yesterday : 1200


겨울 금강

2012.12.24 14:26

지혜 조회 수:2681 추천:1

겨울 금

 

                                             

없는 문 빗장 풀고 담장도 누웠더라

더는 잡을 게 없어 놓을 것 없더란다

언 뱃속 생명 누리에 동장군의 술래여

 

침묵의 소리 듣고 제 눈을 닫았더라

피래미 가물치랑 낚시찌 재워두고

자리 그 자리에서 뛰어노는 음보音譜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2861
59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2857
58 추수 [1] 지혜 2011.09.22 2857
57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2855
56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2854
55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2853
54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2852
53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2849
52 [3] 지혜 2011.08.19 2847
51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