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9689
  • Today : 880
  • Yesterday : 904


선생님은

2011.09.09 08:07

지혜 조회 수:2928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3407
129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3411
128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3413
127 맴맴 지혜 2011.10.22 3422
126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3424
125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3435
124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3437
123 [1] 지혜 2013.10.01 3453
122 내사랑의고향 [5] 샤론 2012.01.16 3457
121 금줄 [2] 지혜 2012.07.12 3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