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0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3407 |
| 129 | 대지의 어머니 [1] | 에덴 | 2013.08.25 | 3407 |
| 128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3412 |
| 127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3419 |
| 126 | 맴맴 | 지혜 | 2011.10.22 | 3421 |
| 125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3434 |
| 124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3435 |
| 123 | 길 [1] | 지혜 | 2013.10.01 | 3451 |
| 122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3457 |
| 121 | 단풍 | 지혜 | 2011.11.06 | 34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