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6015
  • Today : 681
  • Yesterday : 933


Guest

2008.05.26 00:56

관계 조회 수:1762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4 감사의 조건은 외부에 있지 않다 하늘 2010.12.02 1707
613 Guest 운영자 2008.08.13 1707
612 인간은 ? [4] file 비밀 2012.09.08 1706
611 흉악 성범죄자 고환 제거"…박인숙, '물리적 거세' 법안 발의를 보고 물님 2012.09.07 1706
610 기적 [2] 하늘꽃 2012.04.27 1706
609 Guest 타오Tao 2008.10.02 1706
608 Guest 김현미 2006.01.21 1706
607 동작치유 워크숍 - 내면의 움직임을 통한 도도 2014.10.28 1705
606 필리핀 -금석인 선교사의 편지 [1] 물님 2010.08.30 1705
605 봄이 왔어요. [1] 요새 2010.02.1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