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2011.08.10 08:55
수박
자기 신원身元에
깨어 살라 한다.
삶기 듯
무서운 더위도
메마른 태반의
굶주림에서도
네 본분을
잊지 말라 한다
중요한 대목은
콕콕 쉼표를 찍으면서
수박은
열변을 토하고 있다
박이니
호박이 아닌
수박,
네 씨앗의 길을 가라고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2737 |
139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2726 |
138 |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 지혜 | 2011.07.21 | 2724 |
137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712 |
136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2710 |
135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2710 |
134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2710 |
133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2708 |
132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2707 |
131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2706 |
박
호박
수박은 수박대로
시가 자꾸 영글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