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623
  • Today : 849
  • Yesterday : 1280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2011.10.06 20:00

지혜 조회 수:1843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대

풀잎 한 장

열어 본 적 있는가

돌맹이 하나

뚫어 본 적 있는가

연다는 것은

성소의 장막 너머

지성소로

들어가는 것

풀잎에게서

돌맹이에게서

하늘을 대면하는 것이야

모세가

제 하늘을 열었고

요한이

제 하늘을 열었 듯

누구나

제 하늘을 열려고

세상에 온거야

그대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 하늘을 열어봐야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2156
149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159
148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2162
147 바람은 [2] 지혜 2011.12.17 2164
146 기도 [1] 지혜 2012.01.12 2166
145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2166
144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2172
143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2176
142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2180
141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