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173
  • Today : 1243
  • Yesterday : 1451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1739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 소나무 앞에서 [1] 지혜 2011.08.17 1739
» 맴맴 지혜 2011.10.22 1739
268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1740
267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1742
266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1743
265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1745
264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1745
263 관계 [2] 지혜 2011.08.31 1746
262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1747
261 괴물 [1] 지혜 2011.10.09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