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153
  • Today : 927
  • Yesterday : 1296


선생님은

2011.09.09 08:07

지혜 조회 수:1748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연꽃 서정 [1] [17] 지혜 2012.06.29 2241
159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2220
158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2198
157 벽으로 [4] 지혜 2012.06.23 2183
156 돋보기 [2] 지혜 2012.07.19 2175
155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2171
154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2157
153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2156
152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2155
151 수박 [1] 지혜 2011.08.10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