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133
  • Today : 654
  • Yesterday : 1189


구절초 메시지

2011.10.18 08:26

지혜 조회 수:1695

구절초 메시지

 

 

 

초록

지붕 아래

하양

너울입니다

 

인위가 무위를

앞지르고 있지만

아프지 않습니다

 

황금의

속내가 보여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너와

나의

 

빈 껍데기에

만개한 꽃내음

담아 두고 갑니다

 

아홉 마디 넘는 생애

몇 마디쯤이냐는

구절초 메시지만

꼬옥 쥐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1958
159 [2] 물님 2011.07.24 1967
158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1969
157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1972
156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1976
155 사과 [1] 지혜 2011.10.08 1976
154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1976
153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1982
152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1984
151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