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2011.12.17 07:11
바람은
숲을 헹구어
다음 생 오시는 길을 내고
사시사철
바다를 꿈꾸게 하는
혁명의 깃발이다
너 없는
산은
산일 수 없지
물이
물일 수 없고
길이
길일 수 없지
누구를
위한다 하지 않으면서
태연스런 걸음으로
초연에 들었거니
바람,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걸음이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0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2266 |
| 109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2266 |
| 108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2264 |
| 107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2263 |
| 106 |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 지혜 | 2011.07.21 | 2261 |
| 105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2259 |
| 104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2251 |
| 103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2245 |
| 102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2243 |
| 101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2241 |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바람/
시인의 노래가 심금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