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214
  • Today : 486
  • Yesterday : 1033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3977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그러니까 [1] 지혜 2012.02.16 4058
120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4058
119 연꽃 서정 [1] [17] 지혜 2012.06.29 4056
118 외로움 [3] 요새 2010.03.23 4054
117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4053
116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4052
115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4049
114 기다림 에덴 2010.04.22 4047
113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4042
112 손자 [1] 지혜 2011.10.13 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