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밑
2015.10.05 07:27
추석 밑
백 일을 달구었던
배롱꽃 내려앉고
한 생을 꽈악 채운
벼 이삭 관冠을 벗고
소명은
아랫마을에
가을 하늘 높인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0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1825 |
269 |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 지혜 | 2011.09.06 | 1827 |
268 | 불재로 간다 [1] | 지혜 | 2011.10.30 | 1829 |
267 | 소나무 앞에서 [1] | 지혜 | 2011.08.17 | 1830 |
266 | 처서 [1] | 지혜 | 2011.08.25 | 1830 |
265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1831 |
264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1832 |
263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1838 |
262 | 마늘을 보다 | 지혜 | 2011.12.01 | 1839 |
261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18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