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805
  • Today : 709
  • Yesterday : 943


선생님은

2011.09.09 08:07

지혜 조회 수:2290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 바다에게 [2] 지혜 2011.08.15 2374
9 멸치 [2] 지혜 2011.09.03 2372
8 [1] 지혜 2013.03.24 2344
7 보이잖니 지혜 2011.11.24 2344
6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2341
5 괴물 [1] 지혜 2011.10.09 2341
4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2321
3 바람의 이유 [1] 지혜 2011.09.01 2293
2 문어 사람 [1] 지혜 2011.08.30 2293
»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2290